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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신미란의 퇴직 후 배낭여행 이야기: 나이, 그저 숫자일 뿐!

joyfiji 2025. 4. 16. 12:01

 

안녕하세요, 저는 65세 신미란입니다. 3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배낭 하나 메고 세계를 누비는 시니어 여행자이자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고 있어요. 오늘은 저의 인생 2막, 퇴직 후 배낭여행 도전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의 전환점, 말기암 환자의 한마디

간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환자분들을 만났지만, 특히 한 말기암 환자분의 조언이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미란 씨, 남은 인생은 꼭 자신을 위해 살아보세요."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깊이 남았고, 자녀들을 다 키운 후에는 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퇴직금 활용, 자녀와 나를 위한 계획

퇴직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퇴직금 활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 일부를 증여하고, 나머지는 펀드, P2P 대출, 예금 등으로 분산 투자했어요. 국민연금과 투자 수익을 합치니 동남아에서 생활하기에 충분한 자금이 마련되더군요.

여행 준비: 영어 공부와 유튜브 탐독

여행을 결심한 후,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니어 배낭여행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며 정보를 모으고, 여행자 커뮤니티에도 가입했죠.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된 새로운 삶

첫 여행지는 태국 치앙마이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매니저로 일하며 숙박비를 아끼고,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진짜 태국을 경험했어요. 이후 동남아 여러 도시를 돌며 비슷한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간호사 경력, 새로운 수입원으로

간호사 경력을 살려 의료 봉사에도 참여하고, 의료 관광 정보를 블로그에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의료 번역 아르바이트와 블로그 제휴 마케팅으로 부가 수입도 얻고 있어요. 덕분에 디지털 노마드로서 경제적 자유도 누리고 있습니다.

느린 여행, 깊은 체험

저는 빠르게 여러 나라를 도는 여행보다, 한 곳에 오래 머물며 현지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느린 여행'을 추구합니다. 베트남 사파 산악지대 트레킹에 도전하고, 현지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 회복, 그리고 새로운 꿈

여행을 통해 자녀들과의 관계도 더 깊어졌습니다. 때로는 자녀들이 저를 찾아와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죠. 앞으로는 중남미 여행도 계획 중이고, 은퇴 후에는 치앙마이에 정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니어 배낭여행 가이드북 집필도 준비하고 있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여행을 하며 깨달은 가장 큰 진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는 누구보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저와 비슷한 시니어 분들에게 용기를 드릴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마치며

혹시 지금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저처럼 한 번쯤은 자신을 위해, 인생의 2막을 열어보시길 응원합니다. 나이,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신미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