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열증이란?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잦은 스트레스, 과로는 우리 몸에 다양한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심열증입니다. 심열증은 말 그대로 심장에 열이 쌓이는 현상으로, 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심박수가 빨라지면서 발생합니다.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심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심열증의 주요 증상

심열증은 단순히 심장이 빨리 뛰는 것 외에도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고 답답함
  특별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심장이 과도하게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 명치 답답함, 채기, 소화불량
  소화가 잘 안 되고, 명치 부위가 답답하거나 더부룩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구강 건조, 혀 통증
  입이 마르고, 혀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불면증, 불안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이유 없이 불안한 기분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안면 홍조, 안면 트러블
  얼굴이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 신체 전반적인 열감
  손바닥, 발바닥, 뒷목, 머리 등 몸 곳곳에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전중혈 압통
  가슴 중앙(전중혈)을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열증 관리 방법

1. 치자차로 심열 다스리기

심열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한방차가 바로 치자차입니다. 치자는 열을 내리고 가슴 답답함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청국장 치자차
  • 물 500cc에 치자 1송이, 청국장 가루 15g을 넣고 20분간 끓입니다.
• 진액 보충차
  • 치자 1송이, 맥문동 4g, 박하 2g을 500cc 물에 넣고 20~30분간 끓입니다.
• 불면증 완화차
  • 치자 1송이, 양파 껍질 한 줌을 500cc 물에 넣고 20분간 끓여, 잠자기 1시간 전에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2. 전중혈 마사지

가슴 중앙의 전중혈을 핫팩으로 이완시킨 뒤, 손바닥이나 손날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줍니다. 이때 갈비뼈 사이 근육도 함께 풀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심열증 관리 시 주의사항

• 초기에는 홈케어가 효과적
  증상이 가볍고 초기라면 위의 방법들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때는 전문의 진료 필요
  심열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심전도/심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심열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홈케어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검사상 이상이 있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